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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치와는 다르게" 차별화 강조한 김동연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8 18:45

수정 2021.11.28 18:45

새로운물결 부산시당 창당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이 28일 부산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부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연캠프 제공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중앙당 창당준비위원장이 28일 부산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부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연캠프 제공
제3지대에서 대선에 출마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8일 "이제까지의 과거 정치인이나 정치세력과 다르게 하겠다. 전혀 다르게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 중구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부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새로운물결은 새로운 방식으로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비전과 나아갈 새로운 방향, 새로운 정책 콘텐츠를 제시하고 구 정치세력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문제해결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 저희는 비전과 일머리에서부터 기존 정당과 확실하게 다름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기존의 정치문법을 따르지 않겠다. 이제까지 정치는 탑다운이었다"며 "저희는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일으키겠다. 정치플랫폼을 만들어 우리 국민의 소리를 자유롭게 내고 정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제패러다임도 변화도 제시한 김 전 부총리는 "기술 혁신시대, 공유경제 시대에 발 맞춰 추격경제를 선도경제의 틀로 바꾸겠다"며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지 못하고 정해놓은 틀에 줄세우는 교육의 틀도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110명의 발기인으로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1200명이 넘는 당원이 가입했다고 밝힌 김 전 부총리는 "과거 정치처럼 정치인 인맥이나 당원 교환 없이 정말 순수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래로부터의 반란의 증거라 말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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