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후 6시 기준, 부산 제외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1670명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8 19:17

수정 2021.11.28 19:17

지난주 일요일인 21일 동시간대 대비 70명↑
문재인 대통령 오는 29일 특별방역점검회의
방역지표 악화, 대통령 직접 나서 방역 챙겨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28명으로 집계된 28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제공.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28명으로 집계된 28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1670명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날인 27일 동시간대 2404명 대비 734명 적다. 지난주 일요일인 21일 동시간대와 비교하면 70명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114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확진 규모 대비 68%다.

지역별로는 서울 536명, 경기 392명, 인천 215명, 대구 87명, 경남 83명, 경북 68명, 광주 53명, 충남 45명, 강원 44명, 제주 43명, 충북 29명, 전북 29명, 대전 22명, 전남 21명, 세종 4명, 울산 2명, 등이다.

부산시는 당일 확진자수를 다음날 발표하는 것으로 정책을 변경해 집계에서 제외했다. 전날 부산시 총 확진자는 148명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방역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 규모가 하루 4000명까지 늘어나고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이미 위험 수준에 접어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1일 본격화된 단계적 일상회복이 최근 방역 지표 악화 속에 후퇴해 방역 수칙 강화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12일, 5월 3일, 7월 12일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연 바 있다.
29일 문 대통령이 적접 나서 방역 상황을 챙기고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여는 것은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이처럼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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