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북도, 스마트팜 거점 단지 '첫 삽'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29 08:24

수정 2021.11.29 08:24

- 충북 바이오농업단지·임대형 스마트팜 착공
- 제천시 천남동 일원 17.5㏊에 2023년까지 522억 원 투입
충북 제천에 들어 설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감도.
충북 제천에 들어 설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감도.
[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지역의 스마트팜 거점 단지가 될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충북도는 제천시와 함께 제천시 천남동 일원에서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및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기공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제천시 천남동 일원에 17.5㏊규모로 들어서는 이들 단지 조성사업에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522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2019년 충북도는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끈질기게 설득, 전국 유일의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 예산으로 322억원(국비 161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도 응모, 총 200억원(국비 13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따냈다.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에는 △기능성작물 재배단지 △복합수경 재배단지 △다단형 재배단지 등 총 11.4㏊의 작물재배단지가 구축되며,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는 청년농업인에게 임대되는 총 6.1ha 규모의 스마트농업 실습 장이 조성된다.

이 사업은 충북 미래농업의 거점을 마련하는 첫걸음이자 기존 농업분야 사업들의 스케일과도 구별되는 대규모 첨단농업단지 구축사업으로, 도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합동 기공식에 참석한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성공적인 단지 조성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공식에는 서 부지사를 비롯, 전원표·박성원 충북도의원과 이상천 제천시장, 배동만 제천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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