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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덮었는데 스타일 확 사네" 가발 찾는 초기 탈모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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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모 부분가발 ‘이지헤어’ 인기
"살짝 덮었는데 스타일 확 사네" 가발 찾는 초기 탈모족 늘었다
최근 가발을 찾는 20~30대 초기 탈모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남의 시선에 민감한 연령층인 만큼 초기 단계에서부터 빠르고 간편하게 탈모를 커버할 수 있는 방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병원 치료 등을 병행하면서도 부족한 모발 상태를 커버하며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고, 다양한 헤어스타일 연출도 가능해 가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장년층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인식돼 온 가발이 제작 기술 발전 및 탈모인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힘입어 젊은 남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실제 20~30대 탈모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탈모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42.9%가 20~30대 젊은 남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발업계에서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젊은 초기 남녀 탈모인구의 수요를 반영해 자연스러우면서도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용이한 가발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맞춤가발 전문기업 하이모의 '이지헤어'는 탈모 부위에 꼭 맞게 제작되는 커버형 맞춤 부분가발이다. M자형 탈모를 커버하는 '이지헤어 프론트', O자형 정수리 탈모용 '이지헤어 탑',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및 화상 흉터를 커버하는 '이지헤어 테라피' 등으로 구성돼 있다. 탈부착이 자유로워 누구나 손쉬운 착용이 가능하며, 착용 시 기존 머리와 섞여 더욱 자연스러운 헤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드라이어, 아이론 등의 헤어 스타일링 기기를 사용해도 머릿결이 녹거나 손상되지 않는다.

탈모를 겪는 여성들을 위한 자연스러운 부분가발도 인기다. 하이모의 여성라인 하이모레이디 '셀린'은 숱이 줄어 비어 보이는 정수리, 앞머리 등 초기 여성 빈모를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는 탑 피스 제품이다. 100% 인모로 펌, 염색 등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둘레 20㎝ 길이로 넉넉하게 나와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커트할 수 있으며 좌우 가르마 및 앞머리 숱 보강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초기 탈모로 고민 중인 젊은 여성 뿐 아니라 중년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여성들이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하이모 관계자는 "부분가발은 꼭 탈모 환자가 아니더라도 특별한 스타일링이 필요한 날 다양하게 활용하면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룩을 완성할 수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