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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날려면 두 날개 있어야" '그알' 이수정 교수 윤 캠프 합류한 까닭

이 교수 "尹 페미니즘 이해도 낮아" 비판
"이준석 대표는 래디컬리즘과 구분 못해"
이 교수 "오른쪽, 왼쪽 날개 올바른 방향으로 가야"
[파이낸셜뉴스]

"새가 날려면 두 날개 있어야" '그알' 이수정 교수 윤 캠프 합류한 까닭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진=뉴시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윤석열 후보는 페미니즘 이해도가 낮고 이준석 당 대표는 페미니즘과 래디컬리즘(급진주의)와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교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인물이다.

오늘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어제 29일 이 교수는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지난 8월 2일 윤석열 후보가 "페미니즘에 건강하고 불량한 것이 어디있는가"라는 비판을 받은 일에 대해 아마도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도가 깊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이준석 대표가 '페미니즘은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정한 바탕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수정 교수는 여성만 대변한다'며 영입에 반대한 것과 관련, 이 교수는 "(이 대표가) 페미니즘하고 래디컬리즘을 구분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일침을 놨다.

이 교수는 "우연히도 강력범죄 피해자 80%가 여성이다 보니 피해자 보호가 곧 여성 보호 아니냐라며 공격할 수는 있겠지만 저는 여성만 보호해 달라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여성이 자신의 독자적인 정체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고 했다.

윤 후보의 영입제안을 수락한 이유와 관련, 이 교수는 "새가 날려면 왼쪽 날개 하나로만은 날 수가 없고 오른쪽 날개도 있어야 한다"며 "오른쪽 날개와 왼쪽 날개가 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공정한 세상으로 가는 게 맞겠다, 이런 생각 때문에 영입 제의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새가 날려면 두 날개 있어야" '그알' 이수정 교수 윤 캠프 합류한 까닭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후보 옆에 이준석 대표가 보인다. /사진=뉴시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