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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30일 스튜디오드래곤에 올해부터 해외향 판매 및 제작 성과가 본격 반영되겠다고 평가했다. 이에 스튜디오드래곤 커버리지(기업분석)를 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업종 내 '톱픽' 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설정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회사의 라이브러리 판매 수는 지난 2019년 149개에서 2020년 174개, 올해 3·4분기 누적 기준 187개로 매해 증가하고 있다. 82%에 달하는 해외 판매 비중 및 단가도 지속 상승 중이다.
남 연구원은 "내년 판매 매출은 3758억원으로 올해 대비 34.5%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엔 미국향 제작 수익도 방영된다"고 말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은 프리미엄 드라마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수익다각화 전략도 펼치고 있다"며 "아직 기타 수익의 비중이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영상 콘텐츠 이외 분야로 다각화하며 점차 IP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회사는 지난 7월 '빈센조' 결제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한 바 있다. 아울러 제일기획, 넷마블과 미디어 커머스 및 게임 분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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