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업계가 최대 쇼핑 시즌인 연말을 맞아 일제히 대규모 할인 기획전을 열고 나섰다. 업계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블랙프라이데이의 쇼핑 축제 분위기를 이어 받아 세일 행사에 총력을 기울이며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11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온라인판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를 맞이해 '사이버먼데이(앵콜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12월 5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쿠팡은 건강식품·푸드·가전·키친·홈·펫·패션 등 카테고리별 상품을 한정특가로 판매하는 원데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일주일 간 쿠팡에서 건강식품 및 출산·유아동 상품을 6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1만2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사이버먼데이 기획전 기간 동안 브랜드 할인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할인 브랜드는 LG전자, 레인보우라이트, 트와이닝, 헬시오리진스, 뉴트리코스트 등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관련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기획전을 통해 50% 이상 할인하는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위메프는 12월 25일까지 '2021 크리스마스&굿바이 2021' 행사를 열고, 연말 쇼핑 상품을 온라인 검색 최저가 대비 최대 10%까지 할인 판매한다.
위메프는 이 기간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 데코, 크리스마스 만찬, 크리스마스 투어·티켓 4개 테마관을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선물관에서는 △토이코 기차와 도로놀이 △아티바바 미술 놀이세트 △그레이멜린 1+1 모음 △소서리스 올인원 PC △랄라블라 금액권 등 가족, 친구, 연인, 나를 위한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소품과 테이블 웨어, 파티 음식 등도 할인 판매한다.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굿바이 2021'에서는 올 한해 판매된 상품을 총결산, 이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았던 상품을 모아 '앙코르 세일'을 진행한다.
SSG닷컴은 본격적인 겨울 시즌과 함께 12월 5일까지 아우터, 방한화 등 겨울 패션 아이템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몽클레어', '무스너클', '텐씨', '막스마라' 등 해외 명품 브랜드의 패딩 재킷, 코트를 준비했다. '네파', '아이더', '블랙야크' 등 아웃도어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올 겨울 신상 아우터 상품도 선보인다.
남성·여성·아동 패션에서는 코트, 무스탕 의류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짧은 기장의 '숏패딩' 위주로 행사 상품을 구성했다. 부츠 등 겨울 슈즈는 '레트로' 열풍과 함께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어그 부츠와 로퍼, 스니커즈 위주로 세일에 돌입한다.
업계 관계자는 "11월의 코리아세일페스타,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까지는 고객들의 소비심리가 가장 폭발하는 시즌"이라며 "업계에서도 시즌에 알맞는 상품을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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