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차관은 대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방문해 전시 관람 후 피해자 지원단체들과의 면담을 갖고, 위안부 문제 관련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고 해결방안 관련 단체 측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 차관은 "우리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및 상처 치유를 위해 노력해나감에 있어 피해자 및 지원단체측과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피해자 중심의 원칙에 따라 피해자 및 지원단체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문제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와 만남이 성사됐다.
이와 관련 최 차관은 이날 새벽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도대체, 왜, 무엇을 위해, 우리가 외교를 하는가에 대해 생각이 끊이질 않아 뒤척인다"며 "죄송스러울 뿐"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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