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전국 유일 '조세범죄 중점 검찰청'인 서울북부지검이 16명의 조세범죄 전문수사자문위원을 선정했다.
서울북부지검(검사장 배용원)은 30일 오후 2시 서울 도봉구 청사에서 조세 분야 전문가 16명을 조세범죄 전문수사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조세범죄 전문수사자문위원에는 대학교수 5명, 변호사 5명, 세무·관세공무원 2명, 세무사 2명, 관세사 1명, 회계사 1명 등이 포함됐다.
이번 자문위원 위촉은 조세 관련 분쟁 내용이 복잡·고도화되고 국제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조세범죄 수사의 전문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이뤄졌다.
앞서 검찰은 2020년 2월 조세범죄에 대한 전문적·체계적 대응을 위해 서울북부지검에 조세범죄 형사부를 신설했으며, 올해 1월에는 서울북부지검을 조세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했다.
서울북부지검 관계자는 "자문위는 조세범죄 수사 및 재판, 조세범죄 수사기법의 연구·개발, 조세범죄 수사와 관련된 정책적 과제 등에 대해 검찰에 자문할 예정"이라며 "조세범죄 수사 전문성을 확보하고 수사절차 투명성 및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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