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학부모 등과 간담회
서울형 온라인 교육플랫폼으로
대학생 멘토가 1대 1 진로 상담
서울형 온라인 교육플랫폼으로
대학생 멘토가 1대 1 진로 상담

"멘토링을 통해서 단 몇 명의 멘티라도 새로운 인생의 전기를 맞게 된다면 그것이 '서울런 멘토링'이 존재하는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월 30일 서울 한강대로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링크1(Link1) 홀에서 '서울런 멘토링'에 참여 중인 멘토·멘티·학부모와 함께한 '서울런 멘토링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서울런 멘토링'을 화두로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실제 온라인 멘토링이 진행되는 과정을 보는 자리였다.
'서울런'은 무너진 교육사다리를 복원해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형 온라인 교육플랫폼으로 지난 8월 27일 서비스가 시작됐다. 서울런 개시와 함께 서울시는 온라인 강의 수강만으로는 부족한 학습의 빈틈을 메우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기 위한 '서울런 멘토링'을 운영 중이다.
오 시장은 "서울런은 서울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미래형 교육사업"이라며 "학교 수업 이외에 추가적인 학습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유명 인터넷강의와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시장은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것도 좋지만, 멘토 선생님과의 1대1 멘토링에 대한 반응이 특히 좋다고 한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됨에 따라 오프라인 강의를 듣기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맞춤형 학습코칭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런 멘토단'이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함께해주고 있다"며 "멘티들을 가르치고 격려하는 경험을 통해 멘토들도 함께 성장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멘토링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런은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오는 2023년 모든 시민의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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