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최대 규모, 6조 투자유치…7000억 자금 지원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구미형 기업 지원체계로 경제활력 촉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기업활동이 활발하면, 시민들의 삶이 개선되고 경제도 번성하게 된다'는 기조 아래 구미의 '구미형 기업지원체계 시스템'을 속도감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기업투자 활성화 환경조성,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기술·경영·마케팅 지원, 기업친화 분위기 조성 및 기업애로 사항 해결 등 전방위적 기업지원 정책으로 정책적, 재정적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단순, 간접지원의 한계를 넘어 기업규모와 산업분야별 맞춤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들의 기술력과 성장잠재력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했다.
우선 기술개발.지식재산지원사업은 △구미산업기술정보센터를 통한 국내외 산업기술 정보제공,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지원 △기술닥터사업은 대학, 연구기관, 민간 분야 전문가를 기술닥터로 지정, 기술문제를 개선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경쟁력강화 및 경영맞춤컨설팅사업은 △시제품제작센터운영을 통해 설계, 제작, 분석·평가 등 시제품제작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 지원하고 △지식재산 창출지원사업인‘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은 기업경영현장에서 발생하는 IP 장애유인 제거 및 즉시 상담을 통한 기업의 기술 및 현장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창업과 벤처기업 육성사업으로 창업보육센터 운영과 벤처기업집적시설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기업투자 촉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력 투구하고 있다.
시는 구미하이테크밸리 분양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로 산업용지 분양가를 3.3㎡당 86만4000원에서 73만9000원으로 인하했으며, 입주업종을 1단계 2·3구역 각각 7개와 16개 업종으로 확대했다.
다방면의 투자유치 환경조성과 적극적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결과 올 한해만 16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해 1조6000천억원 투자와 1700명 고용창출이라는 성과를 올리는 등 민선 7기 투자유치는 6조 시대를 이뤘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나긴 '코로나19' 사태에서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 시점이 구미의 경제 성장 및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이다"면서 "'기업 성장이 곧 구미 발전'이라는 일념으로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2022년을 구미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