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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디지털정부 전환 클라우드 콘퍼런스 개최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1 12:00

수정 2021.12.01 12:00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전경. 행안부 제공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전경. 행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2021 디지털정부 클라우드 콘퍼런스를 2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디지털정부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때 최신 개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과 표준프레임워크 신규 버전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정부 클라우드 플랫폼은 정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서버·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개발도구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고 간단한 신청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국가기관에서 정보시스템 구축 시 발주·계약 및 도입 후 각종 소프트웨어 설치와 환경 설정까지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지능형 기술 서비스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최신 버전도 공개된다.


표준프레임워크는 정보시스템의 품질 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공통기능을 표준화한 개발도구이다.

매년 최신 버전을 공개하고 있는데, 올해는 △클라우드 환경 지원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대용량 데이터 일괄 처리 기능 개선 △디지털원패스 연계 공통컴포넌트 추가 등 새로운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컴퓨터 시스템 전체의 설계방식) 기반으로 재설계된 예제 프로젝트(포털사이트 구축)를 제공한다.

표준프레임워크는 지난 2009년 최초 공개 후 총 92만회 이상 다운로드 됐다. 5000개 이상의 공공 정보화 사업에 적용된 국내 최고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중 하나다.

또 이날 행사에서 개발자가 직접 표준프레임워크 소스코드의 오류를 고치고 기능을 개선한 내용도 발표된다. 통계청과 한국철도공사의 표준프레임워크 적용 우수사례도 공유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공공부문 정보화 담당자 및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표준프레임워크 포털 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핵심 기반 기술인 플랫폼과 표준프레임워크를 발전시켜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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