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머스크, 땡큐"…30m 절벽서 추락한 테슬라 운전자 멀쩡

뉴스1

입력 2021.12.01 16:03

수정 2021.12.01 16:46

테슬라에 탄 채 3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한 남성이 멀쩡하게 살아남았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테슬라에 탄 채 3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한 남성이 멀쩡하게 살아남았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테슬라를 운전하다 절벽에서 떨어진 운전자가 약간의 찰과상을 입고 멀쩡하게 살아남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달 25일 미국 자치령인 카리브해 섬 푸에르토리코에서 테슬라를 탄 남성 A씨가 3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씨가 탄 차량은 테슬라 '모델 S P90D'였다. 이 사고로 차량이 완전히 부서졌지만, 그는 팔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을 뿐 크게 다치지 않았다.


가까스로 죽음을 모면한 A씨는 멀쩡하게 자동차에서 걸어 나왔고, 산산조각이 난 자동차의 상태에 충격을 받았다. 이후 이 소식은 A씨와 친분이 있는 엘리아스 소브리노 나줄에 의해 트위터에 공유됐고, 나줄은 A씨를 대신해 "일론 머스크의 혁신적인 안전 기능에 고맙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사고 사진을 본 누리꾼 대부분은 "A씨가 살아남은 게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어떻게 큰 부상 없이 탈출했는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절벽에서 떨어졌지만 차 내부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차가 얼마나 잘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정확한 사고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난 테슬라 자동차에서는 어떠한 화재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또 자동차 배터리 역시 안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도로를 지나가던 테슬라 한 대가 9층 높이의 절벽에서 수직으로 떨어졌으나,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4명이 경미한 상처만 입고 무사히 살아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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