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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로 마이데이터 인증"…NHN페이코, 페이코 인증서 제공 시작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2 10:49

수정 2021.12.02 10:50

"내년 1월 본격 시행 앞두고 페이코 인증서 통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더욱 확대"
[파이낸셜뉴스] NHN페이코가 마이데이터 인증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NHN페이코는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수단 '페이코(PAYCO) 인증서'를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한 키움증권을 비롯한 주요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페이코 인증서를 도입해 간편하고 안전한 통합인증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12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은 2일 현재 민간 인증서 중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이 가능 한 △페이코 인증서 △네이버 인증서 △금융인증서를 우선적으로 적용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페이코 인증서를 적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 1월 마이데이터 전면 시행을 앞두고 금융·핀테크 업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제휴 계약을 체결한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서비스 출시가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페이코 인증서. NHN 제공.
페이코 인증서. NHN 제공.
페이코 인증서의 사용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최근 적용을 마친 질병관리청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앱)과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해 현재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건강보험 △관세청 유니패스 △국민비서 △국민신문고 △위택스 등 주요 공공 서비스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앞서, NHN페이코는 지난 8월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한 법적요건인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지위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최근에는 금융보안원의 심사를 거쳐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이로써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기관 △공공분야 전자서명 시범사업자 등 인증 서비스 안정성을 필요로 하는 모든 핵심자격을 가장 먼저 획득했다는 설명이다.


진우미 NHN페이코 PAYCO 인증센터장은 "페이코 인증서는 공신력 있는 평가들을 발빠르게 준비해 통과하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실제 인증 서비스를 연동하고 제공해온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민간 인증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페이코 인증서만의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십분 발휘해 안전하고 간편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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