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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아이, 카이스트 연구팀과 도시재생 프로젝트 MOU 체결

조윤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4 08:00

수정 2021.12.04 08:00

사진=쓰리아이 제공
사진=쓰리아이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증강·가상현실(AR·VR) 벤쳐기업 쓰리아이는 지난 11월 3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홍정욱 교수 연구팀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재난재해 관리 및 대응에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키로 했다. 카이스트 홍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트윈을 통한 도시재생지역 재난재해 위험성 평가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쓰리아이의 'Beamo'를 이용해 도시재생지역의 3차원 공간정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외기, 도시가스배관, LPG 가스통 등 화재·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재난재해 위험요인들을 탐지하는 식이다.

홍 교수는 "쓰리아이 Beamo의 도움으로 실증단지의 디지털 트윈 구축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증단지 내 위험인자 탐지, 도시재난 연구 등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켄 쓰리아이 대표이사(CEO)는 "카이스트와의 이번 MOU를 통해 Beamo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및 도시개발 분야에서 인공지능 적용 분야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쓰리아이는 최근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2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회사는 내년께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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