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남아공, '오미크론 확산'에 하루 1만명 신규 확진

뉴시스

입력 2021.12.03 22:36

수정 2021.12.04 04:19

기사내용 요약
역대 최고치 하루 1만1555명…입원은 주로 백신 미접종자

[소웨토=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웨토의 한 택시 승차장 주변에서 노점상이 간식거리를 팔고 있다. 남아공은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지 일주일 만에 변이의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1.12.03.
[소웨토=AP/뉴시스] 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웨토의 한 택시 승차장 주변에서 노점상이 간식거리를 팔고 있다. 남아공은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지 일주일 만에 변이의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1.12.0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을 최초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조 파흘라 남아공 보건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하루 신규 확진자가 지난 25일 2565명에서 전날 1만155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의료진은 오미크론 변이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감염을 포함해 실제 매우 전염성이 높다"라며 "그러나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주로 경미한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입원은 주로 백신 미접종자와 40세 미만의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국립전염병연구소(NICD)의 공중보건 감시 및 대응 담당 미셸 그룸 박사는 같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고령층에도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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