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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 집안, 엉망이라 흉보던데..전 나쁜 짓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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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출신이 비천해도, 
비천함은 제 잘못 아냐"
"저는 그속에서도 최선 다해"
잇따른 가족논란에 정면돌파
이재명 "제 집안, 엉망이라 흉보던데..전 나쁜 짓 안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전북 군산시 공설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누가 흉보더라. 집안이 엉망이라고..하지만 전 정말 열심히 살았다. 나쁜 짓 하지 않았다"고 말해, 가족사로 인한 일련의 논란에 정면돌파 의지를 보였다.

여당의 텃밭인 전북을 찾은 이 후보는 이날 전북 군산 공설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즉석 연설을 통해 "저는 최선을 다했고 공직에서도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했다. 부정부패를 하면 죽는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카의 스토킹 살인사건 변호 논란과 형수 욕설,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등 이 후보를 둘러싼 가족 논란에 대해 이 후보는 직접적인 언급으로 감성에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하도 가족 갖고 말이 많은데, 제 출신이 비천하다"며 "비천한 집안이라서 주변을 뒤지면 더러운게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후보는 "하지만 진흙 속에서도 꽃은 핀다"며 "제 잘못이 아니니까, 제 출신이 비천함은 저의 잘못이 아니니까 저를 탓하지 말아달라. 저는 그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철저히 자신을 관리하며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왔다"며 "저는 원래 경기지사를 재선하려 했다.
그런데 3년 만에 다시 불려나왔다. 경기지사를 맡겨놓았더니 전국에서 가장 잘하더라. 나라도 맡기면 잘하겠다는 기대 때문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저 이재명은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여기까지 왔다"며 "제가 돈이 있는가 백이 있는가. 딱 한 가지 있는 것은 세상에 대한 애정"이라고 호소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