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위원장의 법률대리인이자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 부단장인 양태정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 전 위원장은 성폭력으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되었지만 그 생명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있다. 조 전 위원장의 어린 자녀와 가족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바 부디 이들에 대한 보도와 비난은 멈추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올렸다.
진 전 교수의 이 같은 언급은 조 전 위원장 측의 입장문이 조 전 위원장 자녀에게 더 큰 낙인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현했던 것으로 보인다. 진 전 교수는 "평가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긴 한 누리꾼에게 "지적 고맙다. 내가 엄마보다 아이의 미래를 더 걱정할 리는 없지 않느냐"고 답하기도 했다.
앞서 4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이슬람국가처럼 무슨 동일한 모럴 코덱스(moral codex.명예코드)를 공유한 도덕공동체냐"라며 대중의 지나친 관심을 경계한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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