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상주로 귀농하세요”…월세 8만∼23만원 주택 28채 임대

뉴스1

입력 2021.12.06 10:23

수정 2021.12.06 10:23

상주시 사벌국면에 들어설 귀농귀촌 임대주택 조감도.(상주시 제공)© 뉴스1
상주시 사벌국면에 들어설 귀농귀촌 임대주택 조감도.(상주시 제공)© 뉴스1

(상주=뉴스1) 구대선 기자 = 경북 상주시가 귀농·귀촌 하려는 40살 미만 청년들을 위해 내년 5월 완공되는 임대주택 28채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상주시는 6일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사벌국면 엄암리 경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지구안에 임대주택 28채를 짓고 있다. 내년 5월쯤 완공되는 이곳에 입주하고 싶은 청년들을 8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마을에는 북카페, 공동유아실, 주민사랑방, 공동키친 등 공동이용시설이 갖춰진다.

입주 대상은 상주로 귀농·귀촌할 예정인 만 40살 미만 청년이거나 이미 귀농했지만 아직 집이 없는 청년들이다.



미성년 자녀가 있거나 신혼부부들이 거주할 전용면적 73㎡주택 8채, 3명이상의 가정이 공동으로 거주할 전용면적 78㎡크기의 복층형 단독주택 8채, 1인세대들이 입주하는 15∼16㎡ 원룸형 주택 12채로 이뤄져있다.

임대료는 보증금 500만∼2200만원, 한달 임대료 8만∼24만원이며, 2년 임대에 2회 갱신이 가능해 최장 6년까지 살수 있다.

상주시관계자는 “경쟁률이 치열하면 자녀수가 많은 세대, 무주택자, 저소득층 등의 순서로 입주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사벌국면 엄암리는 상주시내에서 승용차로 10분 정도 떨어져있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귀농·귀촌하려는 분들이 주거가 가장 큰 문제이다. 사벌국면에 임대주택이 들어서면 도시 청년들이 농촌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