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이비인후과 치료센터 한달
총 298명중 278명 일상으로
총 298명중 278명 일상으로
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간 하나이비인후과 병원에서 코로나환자 재택치료센터를 운영한 결과 한달간 누적 치료 환자 298명 중 278명인 93.3%가 치료를 마치고 일상에 복귀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달부터 재택치료 강남구 협력병원으로 운영 중이다.
재택치료 기간 중 함께 거주하던 다른 가족이 확진된 경우는 전체 환자의 5.4%인 16명이었다. 이 가운데 가족이 같은 날에 동반 확진을 받았거나 재택치료가 시작된 뒤 3일 내에 가족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경우가 13명이었다. 이 경우는 재택치료 시작 이전부터 온 가족이 감염된 상태였다고 병원측은 판단했다. 재택치료가 시작된 뒤 3일 이상이 지나 추가 가족 확진자가 나온 사례는 전체 재택치료 환자의 1%인 3명이었으며 이들이 재택치료를 받던 가족 구성원으로부터 감염됐는지는 알 수 없다.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 병원장은 "재택치료를 받던 확진자가 감염원이 돼 가족 내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경우는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럼에도 재택치료 가정 내 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거주하는 공간을 나머지 가족과 철저하게 분리하고, 집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며, 자주 환기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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