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한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버스정류소 등에 발열의자인 '서리풀 온돌의자'와 한파대피소 '서리풀 이글루'를 8일부터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리풀온돌의자는 성촌마을입구 등 교통약자들이 많은 버스정류장에 10곳을 포함해 총 167곳에 설치됐다.
내년 3월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대기온도가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된다.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상판 온도가 38도로 유지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항균 칸막이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버스정류소에서 찬바람을 막아주는 온기텐트인 '서리풀이글루' 34개소도 설치됐다.
주민들이 버스나 교통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칼바람과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코로나19 등 밀폐 공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 환기가 가능하도록 출입문 2면을 개방했다.
특히 올해는 서리풀이글루 벽면을 보온성이 높고,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교체했다. 보온효과 뿐만 아니라 재활용을 통한 예산절감, 도시미관 향상까지 더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류창수 교통행정과장은 "추운 겨울에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이 서리풀온돌의자와 서리풀이글루에서 잠시나마 추위를 녹이고 포근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