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리해 충청인의 명예 확실하게 세우겠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충북·충남도민회 공동주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해 "내년 3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충청인의 명예, 자존심을 확실하게 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충청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윤 후보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고향은 충남 논산으로, 앞서 윤 후보를 중심으로 '충청대망론'이 일기도 했다.
그는 "뿌리에서 시작하듯이 경선 후보 등록 후에도, 본선에 들어가 대선을 100일 앞두고도 충청을 방문했다"면서 "대한민국 중심을 잡아주는 곳으로, 충청의 선택은 늘 대한민국의 선택이었다. 치우침 없이 국민을 통합하라는 국민 전체의 기대가 충청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선대위를 구성했고, 앞으로 선거운동과 향후 정부를 운영할 때도 더 큰 통합의 정치를 펴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충청 지역의 발전을 약속하며 "충청은 국토적으로 국가 중심일 뿐 아니라 세종시가 실질적 수도가 돼 가고 있다. 충남 대덕 주변 지역과 청주 주변 지역에 첨단과학전진기지들이 구축돼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주공항을 관문 공항으로 해 충청권 광역철도 등 도로망을 촘촘히 깔아 우리나라 첨단산업발전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첨단산업기지들이 많이 생기겠지만, 충청은 지리적으로나 과거 70년대부터 선투자했던 지역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비교우위에 있다"면서 "충청이 우리 미래, 신산업성장의 주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엿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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