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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대시민 담화.. 백신 3차 예방접종 당부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8 16:33

수정 2021.12.08 16:33

송철호 울산시장이 8일 비대면 담화를 통해 울산시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8일 비대면 담화를 통해 울산시민들에게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은 8일 비대면 담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3차 예방접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 시장은 "전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7000명을 넘고 치명률과 월간 중증화율, 돌파감염률도 점점 상승해 우려스러운 상황이지만 현재 울산의 3차 접종률은 타시·도 대비 낮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 3차 접종 가속화와 오미크론 대응 등에 모든 방역역량을 집중할 계획인만큼 3차 접종에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연령대별 3차 접종 시기는 18세 부터 59세까지는 2차 접종 후 5개월, 60세 이상은 2차 접종 후 4개월, 얀센백신 접종자 및 면역저하자는 2차(얀센은 1차) 접종 후 2개월이다.


단체접종이나 출장 등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권고간격 보다 1개월 빨리 접종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예약 없이도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송 시장은 이스라엘 사례를 들며 "최근 고령층 중심의 돌파감염 증가세가 높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3차 접종의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3차 접종을 실시했으며 3차접종 완료자를 기본 접종만을 실시한 사람과 비교해 확진률은 90%, 중증화율은 95%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송 시장은 또 모든 해외입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검사를 실시하고, 지역 내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시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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