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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상트페테르부르크, 문화 예술 교류 물꼬 튼다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09 08:15

수정 2021.12.09 08:15

9일 양 도시간 화상회의 개최
미술관 및 도서관 교류전 등 논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9일 오후 4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시와 2차 화상회의를 갖고 문화 예술 분야 등에서 다양한 교류방안을 모색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4월 상트페테르부르크시와 향후 교류협력 관련 1차 화상회의를 가진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울산시 김창현 외교투자통상과장, 상트페테르부르크시 칼가노프 대외관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주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민국총영사관 관계자도 배석할 예정이다.

회의의 주요 안건은 내년 1월 개관을 앞두고 있는 울산 최초의 공공미술관인 울산시립미술관과 상트페테르부르크시 미술관들과의 교류전 개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사범대학 내 코리아센터 지원 방안, 양측 도서관 교류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러시아측 참석자인 칼가노프 부위원장은 지난 11월 3~5일 울산에서 열린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당시 직접 참석해 울산시에 매우 좋은 인상을 받았고 향후 양 도시 간의 활발한 교류 협력을 밝힌 바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시는 인구 500만의 러시아 제2의 도시이자 유럽으로 통하는 해상운송의 중심지이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30여 개의 국내 기업이 진출해 있다.


또한, 러시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역사지구, 세계 3대 박물관인 에르미타주 박물관 등이 위치해 있으며 도시가 수많은 운하로 이루어져 북방의 베네치아로도 불린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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