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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자가격리 사할린 동포들에 '편지·도시락'…"영주귀국 환영"

뉴스1

입력 2021.12.09 17:22

수정 2021.12.09 17:22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월 말부터 순차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사할린 동포와 동반가족들에게 서한과 함께 도시락 선물을 전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2021.12.9/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월 말부터 순차 입국해 자가격리 중인 사할린 동포와 동반가족들에게 서한과 함께 도시락 선물을 전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2021.12.9/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사할린 동포와 동반가족들에게 서한과 함께 도시락 선물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정치권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1월27일부터 한국으로 영주귀국 및 정착하는 사할린 동포와 동반가족들을 대상으로 편지와 도시락 선물을 전했다.

올해 영주귀국 및 정착이 예정된 사할린 동포와 동반가족들은 총 337명으로, 12월10일까지 순차 입국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동포 등이 입국 후 서울 중구 소재 정부 지정 자가격리 시설에서 10일간 격리할 때 전복, 과일 등이 담긴 도시락과 서한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 "사할린 동포 여러분의 귀국을 환영합니다"라며 "긴 헤어짐과 기다림의 시절이었습니다.

가족들과 고국에서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같은 내용은 러시아어로도 기재됐다.


외교부는 '사할린 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사할린동포법)에 따라 과거 강제동원 등으로 이주됐던 사할린 동포와 동반가족의 영주귀국·정착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적십자사는 동포와 그 가족들의 영주귀국 후 한국생활 적응과 정착을 위한 지원 캠프도 이달부터 3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대통령의 선물을 받은) 동포 여러분이 매우 고마워하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