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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마감 나스닥 1.71% 후퇴, 오늘 코스피는?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0 07:29

수정 2021.12.10 07:29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위치하고 있는 월스트리트.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위치하고 있는 월스트리트. /사진=로이터뉴스1


밤 사이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전환했다. 미국 소비자가격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다. 테슬라 주가는 6% 이상 급락하면서 1000달러 선을 위협받았는데 애플 주가는 0.30% 내렸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0%) 내린 3만5754.6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76포인트(0.72%) 하락한 4667.4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9.62포인트(1.71%) 떨어진 1만5517.37로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신종변이 오미크론 공포가 후퇴하며 지난 3거래일 동안 나스닥 4.7%, S&P 3.6%, 다우 3.4%씩 올랐는데 3일만에 주가가 하락한 것이다.

이와 관련, 에드 모야 오안다 선임시장 분석가는 "10일(현지시간) 11월 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업종별로 임의소비재, 부동산, 기술, 에너지, 통신 관련주가 내렸다. 헬스와 필수 소비재 관련주는 올랐다.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는 내년 여름 국제 항공편 운항을 축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0.4% 떨어졌다.
보잉 주가 역시 1.6% 하락했다.

한때 서학개미들의 주목을 받았던 게임스톱의 주가는 분기 순손실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10% 이상 급락했다.


한편,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암호화폐)은 세계적 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으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 /사진=로이터뉴스1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한 트레이더. /사진=로이터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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