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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헝다·美 조기 금리인상 우려...비트코인 6천만원 턱걸이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0 13:18

수정 2021.12.10 13:44

비트코인이 6000만원선으로 내려앉았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2% 오른 601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0.7% 상승한 516만4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사진=뉴스1
비트코인이 6000만원선으로 내려앉았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2% 오른 601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0.7% 상승한 516만4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6000만원선에 턱걸이 하듯 걸쳐있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2% 오른 601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0.7% 상승한 516만4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전날 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 부동산 기업 헝다그룹의 신용등급을 '제한적 채무불이행(디폴트)' 등급으로 낮췄다는 소식이 가상자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여기에 미국의 신규 실업자가 5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며 일시적으로 비트코인은 6000만원선, 이더리움은 510만원선을 내주기도 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10일 오전 9시 기준 1만1769.82포인트로 전날보다 5.4% 하락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시장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UBAI 지수도 6.4% 하락했다.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10일 오전 9시 기준 1만1769.82포인트로 전날보다 5.4% 하락했다./사진=fnDB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종합시장지수 방법론에 따라 산출한 UBMI(업비트 마켓 인덱스) 지수는 10일 오전 9시 기준 1만1769.82포인트로 전날보다 5.4% 하락했다./사진=fnDB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5조원으로 전일보다 22.1% 감소했다.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7.2%이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리스크(LSK)는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275.5%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3.3% 상승했다.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스톰엑스(STMX)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34.0원으로 전날보다 5.9% 뛰었다.

거래대금이 7778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리플(XRP)은 같은 시간 1070원으로 전날보다 0.5% 올랐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6포인트 하락한 3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공포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17.1% 하락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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