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현지시각) 폴란드 바르샤바 르네상스 호텔에서 한국-폴란드 양국 정부, 인천공항공사 및 폴란드 신공항사가 참여하는 '폴란드 신공항 개발 협력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1월 56억원 규모의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 사업을 위한 전략적 자문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폴란드 신공항 사업의 사업계획 단계에서 자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향후 폴란드 신공항 건설 및 운영사업에 공사가 전략적 파트너사로 참여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2월 양국 정부 간에 체결한 전반적 인프라 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협력분야를 폴란드 신공항 개발 등 공항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4자간 협약으로 업그레이드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따라서 이번 협약을 토대로 향후 공항분야에서 양국 간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분야는 △폴란드 신공항 개발 본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가치 및 타당성 평가 등 상호 정보교환 △평가 진행 등을 위한 워킹그룹 구성 등이다. 폴란드 신공항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광범위한 상호협력과 정보 및 인적 교류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사가 이번 협약체결 및 상호협력 확대를 바탕으로 향후 전략적 파트너사로 격상될 경우 폴란드 신공항의 건설 및 운영을 맡는 본사업 단계에 참여해 한국형 공항 플랫폼의 해외수출을 확대하는 등 국내기업과의 동반성장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기존의 관문공항인 바르샤바 쇼팽 공항을 대체할 신공항 건설(2027년 개항 목표)과 철도 및 배후도시 개발을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운송허브 개발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10조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공사와 폴란드 신공항 간에 폴란드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의 성공적인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양사 간 협력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 추진함으로써 폴란드 신공항 사업에 한국형 공항 플랫폼을 수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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