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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트리플역세권’ KTX신경주역 인근 신규 아파트 분양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3 09:00

수정 2021.12.13 09:00

경주 ‘트리플역세권’ KTX신경주역 인근 신규 아파트 분양 눈길

내년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완전 개통을 앞두고 경북 경주시가 주목받고 있다. 이 복선전철이 완전 개통될 경우 경주가 각각 부산과 울산 생활권에 편입되면서 주거생활이 편리해지는 것은 물론 부산ㆍ울산 출퇴근이 가능해지면서 저평가됐던 집값도 제대로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2022년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도 예정돼 있어 영천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특히 경부선과 중앙선, 동해남부선 등 트리플 역세권을 형성하게 되는 신경주역 주변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현재 KTX신경주역에서 경부선 KTX, SRT노선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약 2시간에 이동할 수 있으며, 동대구(18분)와 울산(11분) 등 주변 대도시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다.



여기에다 내년 완전 개통될 예정인 동해남부선을 이용할 경우 포항에서 신경주까지 19분(예정), 신경주에서 울산(태화강)까지 18분(예정) 정도면 갈 수 있으며 중앙선을 타면 영천까지 12~15분 정도, 서울 청량리역까지는 2시간 안에 갈 수 있다.

이처럼 동해남부지역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나고 있는 KTX신경주역세권에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창기업에서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 B1블록에서 12월 중 선보일 예정인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다.

이 아파트는 전체 549가구 규모로 59㎡ 88가구, 84㎡A 353가구, 84㎡B 108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만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53만3834㎡)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신도시 개발에 따른 수혜 효과는 물론,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KTX신경주역세권 신도시는 6300여가구에 1만6000여명이 거주하는 미니 신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주거, 상업, 공원, 공공, 교육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경주역 폐역에 따른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1918년 개통 이후 경주의 관문이자 지역 교통과 물류의 중심 역할을 해왔던 경주역이 12월 문을 닫을 예정이다. 경주역 폐역을 앞두고 지금까지 경주역이 맡았던 업무와 역할은 KTX신경주역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의 중심 생활권도 KTX신경주역으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경주역이 수행하고 있던 경주의 관문, 교통과 물류의 중심 역할을 KTX신경주역에서 대신하게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경주 부동산시장의 중심축도 기존 경주역 중심의 구도심에서 KTX신경주역 주변 신도심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비규제지역 아파트인 만큼 청약ㆍ대출ㆍ세금 등 정부의 각종 규제로부터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여기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수준에 책정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대형 근린 공원과 상업ㆍ업무시설이 조성된다. 여기에 단지 옆 약 5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어 교육여건도 좋다. 또 지상에는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건강한 아파트로 꾸며지는 안전한 단지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지하에 조성되는 주차장은 가구 당 주차대수가 1.9대에 달한다. 내부는 경주에서 보기 힘든 4베이 혁신 평면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다.


KTX신경주역 더 메트로 줌파크 견본주택은 경북 경주시에 1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