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셀바스AI,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 MOU 체결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0 17:16

수정 2021.12.10 17:16

사진=셀바스 AI 제공
사진=셀바스 AI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가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Metaverse)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게 셀바스AI 측 의지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승리호 시각 특수효과를 담당한 제작사이자 메타버스 분야 대표 주자이다. 세계적 수준의 CG/VFX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영상 콘텐츠 기획, 연출, 제작 솔루션 등 메타버스 원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가상협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월트 디즈니 공식 협력사로 선정됐으며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 제작에서 시각 특수효과 기술도 담당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신규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 셀바스AI는 위지윅스튜디오를 포함한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AI 기반 딥러닝 기술,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뿐 아니라 리얼타임 인터랙션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 기술 등을 제공한다.

셀바스AI가 보유한 기술은 신한라이프 ‘로지’, ‘릴 미켈라’ 등과 같은 버추얼 인플루언서 개발을 위한 필수 기술이다.

윤승현 셀바스AI 부사장은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 관련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관련 신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영상, 게임, 확장현실(XR) 기반 실감형 컨텐츠뿐 아니라 AI 기술 구현이 필요한 디지털 휴먼, 버츄얼 인플루언서 등에도 당사 기술이 적용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관우 위지윅스튜디오 공동대표는 “셀바스AI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로, 향후 위지윅이 만들어 나갈 메타버스에 든든한 파트너를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 양사가 펼쳐나갈 메타버스 신규 사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