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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OGP 글로벌서밋' 15일 개막..현장플랫폼 가동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1 06:00

수정 2021.12.11 06:00

행안부, 15~17일 서울서 OGP 글로벌서밋 주최
78개 회원국 대표 등 참여..다양한 강연·토론 열려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2021 열린정부파트너십(OGP) 글로벌서밋이 오는 15일 개막된다. 사흘 일정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OGP의 제11대 의장국 자격으로 이번 OGP 글로벌서밋을 주최한다.11일 행정안전부는 2021 OGP 글로벌서밋 현장 플랫폼을 개설해 주제강연·토론회 등 주요 행사를 실시간 전달한다고 밝혔다.

OGP 글로벌서밋 플랫폼은 다양한 온라인 영상회의를 실시간 중계한다. 개·폐회식을 비롯해 전체회의, 대륙별 회의, 특별세션, 주제별 분과회의, 지방정부 회의 등 다양한 세션 프로그램을 실시간 제공한다.
관심 세션을 '내 스케줄'에 지정할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도 있다.

조상명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은 "12월 15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2021 OGP 글로벌서밋은 수천 개의 시민사회단체, 여러 국제기구와 세계 78개 회원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2021 OGP 글로벌서밋 현장플랫폼 첫 화면. 행정안전부 제공
2021 OGP 글로벌서밋 현장플랫폼 첫 화면. 행정안전부 제공


아울러 연사들을 포함한 참가자 간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해 현장감을 높인다. 온라인으로 등록한 참가자는 유명 연사 및 전세계의 다양한 참가자들과 온라인으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다.

OGP 글로벌서밋에는 주요 회원국의 정상급 인사와 함께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마티아스 콜만 OECD 사무총장 등을 비롯한 국제적 저명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13일부터 4일간, OGP 글로벌서밋의 열린정부 주간에 각 회원국 및 시민사회단체에서 50여개의 파트너스 세션도 자발적으로 추진, 다양한 참여기회가 제공된다.

참가자는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회의를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국내외 모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참가자 간 실시간 소통도 할 수 있는 '오픈아고라'가 운영된다.

이밖에 열린정부 특별관은 대한민국 정부혁신 성과와 사례를 홍보하는 온라인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OGP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UN총회 연설을 계기로 2011년에 설립된 국제적인 다자협의체다. 투명성·반부패·국민참여 등 열린정부의 가치 확산을 목표로 78개국 정부와 국제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이번에 OGP 글로벌서밋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시민영역·국민참여 강화, 반부패, 포용적 디지털혁신 등 우리 정부가 제안한 3대 공동비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주무부처인 행안부는 당초 OGP 주요 회원국 장관급 인사들이 방한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계획했다.
그러나 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국내 인사 중심으로 현장을 운영하되 온라인 참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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