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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초대형 자유무역협정 'CPTTP' 가입 유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1 10:48

수정 2021.12.11 10:48

홍남기 부총리. /사진=뉴스1
홍남기 부총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CPTPP 가입 관련 긍정적 발언을 여러번 해 온 만큼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CPTPP 가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1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안건으로 'CPTPP 가입 관련 향후 추진 계획'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CPTPP 가입 여부와 현재 상황, 향후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입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CPTPP 가입이 공식화되면 공청회, 국회 보고 등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10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CPTPP 가입을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정부 내 의견 조율 등으로 회의가 두 차례 연기된바 있다.


CPTPP는 미국이 주도하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미국이 빠지자 일본, 멕시코, 싱가포르 등 11개국이 맺은 거대한 자유무역협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