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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확대…원도심발전 탄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2 00:00

수정 2021.12.12 00:00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하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확대 변경 적정성 검토(안)’이 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공재개발 후보지 확대는 7월16일 국토교통부-경기도가 공공재개발사업 후보지로 광명7구역을 지정한 뒤 인근 주민이 추가 편입을 요청한데 따른 조치다. GH는 사업구역을 대상으로 사업성 검토, 지정요건, 공공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보지 확대 변경을 결정했다.

추가 편입지 규모는 2만6097㎡로, 공공재개발 후보지는 기존 9만3694㎡에서 총 11만9791㎡로 늘어났다. 주택공급계획은 368세대가 늘어 기존 2506세대에서 2874세대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광명시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확대 변경 전.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확대 변경 전.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확대 변경 후.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확대 변경 후. 사진제공=광명시

예비사업시행자인 GH는 오는 21일 광명7구역 후보지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요 사업내용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연내 정비계획(안) 수립과 공공사업시행자 지정동의 절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난 6월 광명동 뉴타운 해제지역 및 소하동 원도심 지역 균형발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G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후보지 확대 변경 및 광명7구역 인근 광명8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예비사업시행자로 GH가 선정됨에 따라 GH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 신도시와 광명동 뉴타운 해제지역을 비롯한 원도심 지역 간 균형적인 발전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다수 주민 의사가 적절하게 반영되도록 중간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