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슨과 왓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티뷰론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였다. 톰슨은 올해가 이 대회 5번째 출전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17년 토니 피나우(미국)와 짝을 이뤄 거둔 공동 4위다.
총 12개 팀이 출전해 2인1조 팀 경기로 치르는 이 대회는 매 라운드 경기 방식이 다르다. 대회 둘째날엔 같은 팀의 2명이 모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공을 골라 그 공으로 2명이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레시먼·데이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로 8타를 줄였다. 레시먼의 전날에 이은 7번홀(파4) 샷 이글이 돋보였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매트 쿠처·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를 비롯해 케빈 나·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 빌리 호셸·샘 번스(미국·이상 21언더파) 등이 3타차 공동 2위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 나선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짝을 이뤄 공동 10위(중간합계 14언더파)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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