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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결' 톰슨, 왓슨과 짝 이뤄 공동 6위..선두 5타차 추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2 11:59

수정 2021.12.12 13:40

PGA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에 부바 왓슨(왼쪽)과 짝을 이뤄 출전한 렉시 톰슨 / 사진=뉴스1
PGA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에 부바 왓슨(왼쪽)과 짝을 이뤄 출전한 렉시 톰슨 / 사진=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장타자' 렉시 톰슨이 버바 왓슨(이상 미국)과 짝을 이뤄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이벤트 대회 QBE 슛아웃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6위(19언더파)에 자리했다. 이날 8타를 줄여 중간합계 24언더파를 기록, 선두를 질주한 마크 레시먼·제이슨 데이(이상) 조와는 5타 차이다.

톰슨과 왓슨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티뷰론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였다. 톰슨은 올해가 이 대회 5번째 출전이다.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17년 토니 피나우(미국)와 짝을 이뤄 거둔 공동 4위다.



총 12개 팀이 출전해 2인1조 팀 경기로 치르는 이 대회는 매 라운드 경기 방식이 다르다. 대회 둘째날엔 같은 팀의 2명이 모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공을 골라 그 공으로 2명이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레시먼·데이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로 8타를 줄였다.
레시먼의 전날에 이은 7번홀(파4) 샷 이글이 돋보였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매트 쿠처·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를 비롯해 케빈 나·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 빌리 호셸·샘 번스(미국·이상 21언더파) 등이 3타차 공동 2위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 나선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짝을 이뤄 공동 10위(중간합계 14언더파)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