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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파나마서 6500억 규모 '복합화전·LNG터미널' 수주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3 09:51

수정 2021.12.13 09:51

포스코건설이 준공한 파나마 Colon 복합화력발전소&LNG터미널 전경.
포스코건설이 준공한 파나마 Colon 복합화력발전소&LNG터미널 전경.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건설이 파나마에서 약 6500억원 규모의 가툰 복합화력발전소와 콜론 LNG 터미널 증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가툰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 640㎿의 파나마 최대 규모 발전소다. 콜론 LNG 터미널 증설 공사는 가툰 복합화력발전소에 원활한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기존 터미널에 연간 약 300만t 규모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재기화설비 등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 8월 복합화력발전소와 LNG터미널을 건설하는 파나마 콜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이번에 두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 발주처가 포스코건설의 시공 기술력을 인정해 지명경쟁 입찰 대상자로 선정한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최종 입찰에서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아 본 입찰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콜론 LNG 터미널 증설 공사도 경쟁입찰을 통해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LNG 탱크 △부두시설 △기화송출설비 등 LNG터미널 전체에 대한 자력 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광양·제주 애월·삼척 LNG 터미널을 비롯해 해외에서는 △태국 PTT △파나마 콜론 LNG터미널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240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 Andres LNG 터미널 사업을 수주한 바 있는 포스코건설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친환경 에너지 수요에 맞춰 복합화력발전·LNG터미널 패키지 사업 수주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기술력과 발주처와 쌓은 신뢰가 연속수주로 이어졌다"며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위드 포스코'를 실천해 고객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글로벌 모범기업시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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