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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비트코인 6100만원 회복..저가 매수 유입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3 11:10

수정 2021.12.13 16:40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며 '크리스마스 랠리'가 없을 가능성을 언급하는 전문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코인베이스는 뉴스레터에서 "12월 마지막주 기관 투자가들이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가상자산의 가격 범위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코인데스크는 보도했다./사진=fnDB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며 '크리스마스 랠리'가 없을 가능성을 언급하는 전문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코인베이스는 뉴스레터에서 "12월 마지막주 기관 투자가들이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가상자산의 가격 범위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코인데스크는 보도했다./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6100만원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9시40분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7% 하락한 616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0.8% 하락한 507만7000원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지난 주말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비트코인은 5900만원대, 495만원대까지 하락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나옴에 따라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며 올해는 '크리스마스 랠리'가 없을 가능성을 언급하는 전문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코인베이스는 뉴스레터에서 "12월 마지막주 기관 투자가들이 큰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가상자산의 가격 범위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코인데스크는 보도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산정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2050.32포인트로 전날보다 0.8%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0.7% 상승했다.

업비트 UBMI 지수 12월13일
업비트 UBMI 지수 12월13일

지난 일주일 동안 UBMI 지수는 1만2150.66포인트로 시작해 1만2050.3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 기간 UBMI 지수 표준편차는 318.09포인트이다.

업비트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2조원으로 전일보다 11.0% 감소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9.7%이다.

지난 주 원화마켓 일 평균 거래대금은 5조원이고, 알트코인 원화마켓 일 평균 거래대금은 5조원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보면 거래대금이 3870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샌드박스(SAND)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6790원으로 전날보다 8.0% 상승했다.

주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들은 비트토렌트(OLD)(BTT,31.7%), 테조스(XTZ,15.8%), 왁스(WAXP,12.4%)이다.

이날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2포인트 상승한 4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관심도는 전날에 비해 -11.5% 하락했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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