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기념 최대 20% 할인행사
이마트가 과일, 채소의 구매기준을 선도하기 위해 새로운 신선식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파머스픽(Farmer’s Pick)’ 공식 출범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행사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파머스픽 전 품목에 대해 2개 구매시 10%, 3개 이상 구매시 20% 할인혜택을 준다.
파머스픽은 고객이 원하는 신선식품을 만들기 위해 농가까지 관리하는 이마트의 고객약속 프로젝트다. 이마트가 뛰어난 노하우를 지닌 농가를 직접 선택하고, 품질관리와 우수상품 선별 및 유통에 직접 참여해 맛있는 과일,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 가치다.
파머스픽 농산물은 생산단계는 물론 최적의 품질을 만드는 재배방식, 크기·품종 등 품질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를 확인하는 것까지 모두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
이마트가 파머스픽을 론칭한 것은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그로서리 경쟁력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신선식품에 대한 고객들의 눈높이가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신선식품 브랜드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신선식품은 신선도가 생명이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확실한 우위를 지니고 있는 카테고리로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축수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6조56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4% 신장했으나 전체 온라인 거래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에 그쳤다.
반대로 이마트는 전체 매출에서 농축수산물의 비중이 25%에 육박한다. 농축수산물 카테고리에서는 오프라인 수요가 큰 것이다. 특히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엔비사과, 킹스베리 등 신품종 과일이 계속 나오고, 농가의 재배법이나 생산시설이 개량되면서 고객들의 신선식품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파머스픽은 고객이 원하는 맛과 품질에 대해 농가와 소통하고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농산물의 전반적인 상향 평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우수 농가 네트워크 1만개 구축 등을 통해 상품 라인업을 100여종까지 늘리고, 31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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