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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인으로 BMW 산다... 차값 7% 페이백 혜택까지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3 17:17

수정 2021.12.13 18:13

국내 첫 가상자산으로 차대금 결제
페이코인으로 BMW 산다... 차값 7% 페이백 혜택까지
페이코인(PCI·사진)으로 편의점 결제에 이어 BMW 차량까지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다날핀테크는 국내 BMW 딜러사인 삼천리모터스와 제휴를 맺고 페이코인으로 BMW 차량 대금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페이코인은 편의점, 대형마트와 같은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가맹점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같은 고가의 상품까지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가상자산으로 차량 대금을 결제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고,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이다.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올 초 비트코인(BTC)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지만 한달만에 철회한 바 있다.


페이코인으로 BMW 차량을 구매할 경우 온라인 기본 할인과 함께 엔진오일 평생 무료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결제 금액의 7%를 구매자에게 돌려주는 페이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페이코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 계약부터 대금 결제, 출고까지 자동차 구매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다날핀테크 황용택 대표는 "앞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페이코인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실세계뿐만 아니라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제활동도 페이코인으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날핀테크는 오는 17일부터 페이코인 관련 대규모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역대 최대인 50% 할인과 페이백을 제공하는 것으로 국내 대표 5대 편의점인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를 비롯해 버거킹, 도미노피자, KFC, BBQ, 이디야커피, 할리스, CGV 등 전국 10만 여 제휴처가 참여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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