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난 LG휴대폰만 쓴다"던 '의리녀' 신봉선 지금 휴대폰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4 06:58

수정 2021.12.14 06:58

개그우먼 신봉선이 스마트폰 LG V50S 씽큐(ThinQ)로 추정되는 제품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신봉선이 스마트폰 LG V50S 씽큐(ThinQ)로 추정되는 제품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희소할수록 가치 있는 자본주의, 핸드폰도 그럴까. 개그우먼 신봉선이 시장에서 사라진 LG전자 스마트폰을 여전히 사용 중인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신봉선이 최근 자신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에서 LG스마트폰 ‘LG V50S 씽큐(ThinQ)’로 추정되는 제품이 포착됐다. 그녀가 엘레베이터에서 찍은 사진의 거울 속에서 스마트폰의 후면이 함께 찍힌 것. 후면 카메라 배열이 V50S와 일치한다.

신봉선은 LG스마트폰과 나름 인연이 있다. 그녀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실제 사용 중인 ‘LG G6’ 제품을 실수로 50m 다리 아래로 떨어뜨렸다.

다리 밑에서 수거한 스마트폰이 고장 없이 멀쩡해 본의 아니게 제품의 내구성을 입증했다. 의도치 않게 제품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된 LG전자는 당시 신 씨에게 스마트폰 V50S를 선물했다.

이번 SNS에 포착된 사진 속 제품은 후면 카메라 모듈이 가로로 배치됐다. V50S와 같은 구조다. 애플 아이폰 최신 모델의 경우, 후면 카메라 모듈 모양이 이른바 ‘인덕션’으로 불리는 사각 형태다. 그가 V50S 제품을 여전히 사용 중인 것으로 보인다.

V50S는 지난 2019년 10월 출시된 5세대(5G) 제품이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이용에 특화된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와 함께 현재는 단종됐다.


신봉선은 앞서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LG폰에 대한 애정을 수차례 드러내기도 했다. 올 초에는 선물받은 애플워치 사진을 올리면서 “난 LG폰을 쓴다”고 언급했다.
지난해에는 LG전자 측이 선물한 ‘LG벨벳’ 사진과 함께 “LG V50S 씽큐 너무 잘 쓰고 있다”고 언급, ‘#LG찐사랑’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