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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박태훈 왓챠 대표, 中 진출 크리에이터 콘텐츠 유통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4 14:08

수정 2021.12.14 14:08

[fn마켓워치]박태훈 왓챠 대표, 中 진출 크리에이터 콘텐츠 유통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왓챠’의 박태훈 대표가 중국에 진출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욘드바운더리'에 투자했다.

비욘드바운더리는 박 대표를 비롯해 빅스톤스튜디오가 전략적투자자(SI)로 투자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재무적투자자(FI)에는 홍콩, 뉴욕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에서 활약한 투자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비욘드바운더리는 UGC(User Generated Contents), PGC(Professionally Generated Contents)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이 중국 온, 오프라인 콘텐츠 시장에 손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aaS인 ‘Vivaa(서비스명)’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그들의 중국 내 성장과 수익화 과정을 돕는 콘텐츠 매니지먼트 서비스인 ‘Vivaa plus(서비스명)’를 제공하고 있다.



비욘드바운더리는 한국어 자막 추출과 중국어 번역 그리고 오리지널 콘텐츠에 자막을 추가하고 중국인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편집을 진행하는 콘텐츠 본토화 서비스도 지원한다. ‘Vivaa plus 를 통해 머천다이징 생산, 이모티콘, 출판, 커뮤니티 유료 서비스, 광고주 매칭, 라이브 커머스 등의 다양한 IP 사업 솔루션도 제공한다.

비욘드바운더리를 창업한 박재희 대표는 텐센트 코파운더인 Jason Zeng의 VC펀드에서 유일한 외국인이다. 중국 뿐만 아니라 해외 기술혁신 회사들에 투자를 해왔다. 100여개국에 구독자를 보유한 홍콩의 중화권 디지털 매체 Initium Media의 의장이다.
중국에서 가장 큰 게임 MCN 인 Bgoose의 초기 투자자이기도 하다. 현재 일본 및 미국 지사 설립도 준비중이다.


박 대표는 “크리에이터분들은 즐겁게 창작활동에 몰두하고, 비욘드바운더리는 크리에이터분들의 해외 진출 및 수익 최대화를 할 것"이라며 "모든 콘텐츠 제작하시는 분들이 오징어 게임처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