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열린정부파트너십(OGP)이 주최하는 2021 열린정부어워드(Open Government Awards)에서 대한민국(행정안전부)이 78개 OGP회원국 중 아시아·태평양지역 3위를 차지했다.
14일 행안부는 국가중점데이터 조기 개방 실행 정책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국가중점데이터 조기 개방은 수요자 중심의 질 좋은 데이터를 개방해 국민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예방접종센터, 접종실적 등 코로나19 관련 공공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개방, 사회적 위기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열린정부어워드는 OGP 78개 회원국 및 76개 지방정부가 제출한 열린정부 국가실행계획 중 우수 정책을 이행한 회원국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올해 OGP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 회원국 정부와 시민이 공동으로 설계한 4000개 이상의 열린정부 국가실행계획(OGP NAP) 중에서 전세계 일반인 투표로 선정된 것이다. OGP 어워드 수상작은 오는 15일 우리 정부가 서울에서 개최하는 OGP 글로벌서밋 개회식에서 공식 발표된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공공데이터 개방은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코로나19 극복과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해 왔다. 국민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적시에 제공하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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