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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 성능 비슷해도 물 소비 최대 60%·에너지소비 40% 차이

뉴스1

입력 2021.12.15 12:01

수정 2021.12.15 12:01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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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식기세척기가 비슷한 세척 성능에도 불구하고 물 사용량은 최대 60%까지, 에너지사용량은 최대 40%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식기세척기 5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5일 밝혔다.

시험에 사용된 식기세척기 브랜드는 삼성전자(DW60T8075FG)와 SK매직(DWA-81U0D), LG전자(DFB22MA), 밀레(G4310SC), 쿠쿠전자(CDW-A1210UBS) 등이다. 소보원 시험검사국은 이 제품의 세척성능, 건조성능, 세척시간, 에너지소비량, 물 사용량,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시험 결과 세척 성능은 전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모든 제품이 밥알이나 김칫국물, 고춧가루 등 오염물이 많은 조건에서도 오염을 잘 제거해 세척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는 물과 에너지 사용량에서 나타났다. 자동코스에서는 LG전자 제품이 15L로, 표준코스에서는 밀레제품이 10.8L로 가장 적었다.

반면 SK매직 제품은 자동코스에서 21.2L, 표준코스에서 17.3L의 물을 사용해 비교제품 중 가장 많은 물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값과 최소값을 비교하면 자동코스에서는 41.3%, 표준코스에서는 60.2% 차이가 발생했다.

에너지소비량도 차이가 컸다. 자동코스에서는 LG전자 제품(1305Wh)이, 표준코스에서는 SK매직(1177Wh) 제품이 가장 적었다.
반면 자동코스에서 SK매직(1846Wh)의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컸고, 표준코스에서는 쿠쿠전자(1293Wh)가 가장 높았다.

이밖에 건조성능은 삼성전자, SK매직, LG전자가 '우수'에 해당했고, 밀레와 쿠쿠전자 제품은 '양호' 판정을 받았다.


세척시간은 SK매직 제품이 가장 짧았고 밀레 제품의 경우 자동코스 시 3시간23분이나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