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인천공항공사 'ESG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5 15:38

수정 2021.12.15 15:38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ESG경영실장(뒷줄 왼쪽 세번째)이 지난 10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ESG 경영혁신 공모전 시상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ESG경영실장(뒷줄 왼쪽 세번째)이 지난 10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ESG 경영혁신 공모전 시상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하대 경영대학이 주최하고 인천공항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교통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시 소재 4개 공공기관이 후원했다. ESG 경영혁신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공공기관의 현업에 적극 적용해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기업의 ESG 경영혁신'을 주제로 인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과 인하대 학부생으로 구성된 12개 팀이 3개월간 협업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다.

인천공항공사와 협업한 팀은 메타버스, 게임 등 차세대 플랫폼과 인천공항의 인프라가 접목된 다양한 ESG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시상식에서 기관장상, 금상, 은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공사 협업 팀 중 기관장상과 금상을 수상한 'WeSG'팀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ESG 미션을 수행하고 인천공항의 ESG 경영성과를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여객 참여형 게임 앱인 '그린 수호대'를 제안했다.

또한 △'ESG어벤져스'팀이 제안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전래동화 오디오북' △'그린아띠'팀의 '영종도 지역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존'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으며 공사는 내부검토를 거쳐 수상작을 공사의 ESG 경영혁신 추진과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민아 인천공항공사 ESG경영실장은 "앞으로도 대학생 및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청취하고 현업에 반영하겠다"면서 "공사의 ESG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