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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메타버스 신규 사업 추진…예산 168.4억원

뉴시스

입력 2021.12.15 16:21

수정 2021.12.15 16:21

기사내용 요약
황희 장관, 17일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간담회 개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21.12.0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21.12.01.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168억4000만원 규모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는 17일 '2022년도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문체부는 차세대 인터넷 환경인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태동하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에 168억4000만원 규모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확장 가상 세계 플랫폼에서 한국 전통문화, 한글 교육 콘텐츠, 케이팝, 한국 패션 등 한류와 관련된 한국적 소재의 콘텐츠를 이용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을 지원한다.

나아가 예술인은 물론 개인 창·제작인들이 확장 가상 세계 환경을 통해 세계시장에도 진출하고 다양한 활동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세부 사업을 보면 ▲확장 가상 세계 내 전통문화생활(한복·한식·한옥 등 의식주) 및 전통놀이 체험 콘텐츠 제작 지원 30억원) ▲공연·전시 등 확장 가상 세계로의 창작 환경 전환 대비, 예술인들의 확장 가상 세계 예술 창작활동 지원 17억원 ▲게임·애니메이션 콘텐츠, 확장 가상 세계 플랫폼 기반으로 전환·출시 등 사업화 지원 44억원 ▲확장 가상 세계를 활용한 한국(K)-패션 콘텐츠 제작과 홍보·마케팅 지원 23억원 등이 있다.


특히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 영화 등 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11억원을 들여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위한 확장 가상 세계 플랫폼에 가상 세종학당을 개설한다.

또 문화유산 등 문화데이터와 스포츠 등 확장 가상 세계 콘텐츠 구현에 필요한 다양한 3차원 데이터를 구축, 개방하는 데 2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17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에는 대중문화, 예술, 콘텐츠, 국어교육, 스포츠산업 진흥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분야별 사업수행기관 관계자와 현장 예술인, 콘텐츠 창·제작자, 기업인, 전문가 등 정책 수요자들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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