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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선대위 배우자팀 신설 검토..김건희 의혹 정면돌파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6 08:52

수정 2021.12.16 08:52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가 2019년 7월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가 2019년 7월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히며 조기 수습에 나서면서 등판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김씨가 자신의 과거 잘못에 대해 사과한 만큼 선거운동에 합류할 환경이 조성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씨는 15일 한 언론을 통해 "국민께 불편함과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씨의 사과에 대해 윤석열 후보도 자세를 낮춰 국민께 송구함을 표했다.

윤 후보는 김씨 사과 보도가 나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전체가 보셨을 때 대선 후보 부인으로서 과거 처신에 있어 미흡한 점이 있다면 국민의 기대에 맞춰 저희가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는 태도"라고 밝혔다.



여권의 파상 공세가 이어지면서 김씨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등판 시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윤 후보측이 정면돌파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내일까지 김건희씨 논란이 계속될지 알았는데 오늘 일찍 나와서 (사과)했고, 후보도 그렇게 얘기한 걸로 봐서 배우자가 더 적극적으로 나오겠다는 시그널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배우자팀' 신설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사전 조율 없이 언론 인터뷰에 응하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배우자 메시지 관리의 일원화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15일 배우자 논란에 대해 선대위 차원의 검토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등판 시기에 대해서도 "어느 시점이 될지는 모르지만 계속해서 대중 앞에 안 나타날 수는 없으니 적정한 시기에 적정한 방법으로 데뷔를 할 것"이라고 밝혀 김씨의 등판 가능성을 높였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