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좋은 스윙을 위한 간단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골프닷컴은 16일(한국시간) 코다가 최근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윙 템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코다는 스스로 연습벌레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습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보통 45분에서 한 시간 정도 연습한다. 최근에 조금 늘기는 했다"고 밝혔다.
연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지만 코다는 202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드라이버 비거리 7위(275.121야드), 그린 적중률 5위(77.2%) 등 정교한 샷을 뽐냈다. 올해 LPGA투어에서만 4승을 휩쓸었고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까지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섰다.
자타공인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인 코다는 스윙할 때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템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다는 "스윙 시 나는 왼쪽 어깨가 턱을 스칠 때 다운 스윙을 시작한다. 그리고 템포를 지키기 위해 '코-카-콜-라'라고 외치며 스윙한다"고 설명했다. 일정한 템포로 스윙을 하는 것이 꾸준함의 비결이라는 의미다.
코다는 이와 같은 방법은 테니스 선수 출신이었던 아버지로부터 배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다는 19일 개막하는 가족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아버지와 함께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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