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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하인리히 교수, 獨 '칼 프리드리히 본회퍼 상' 수상

뉴시스

입력 2021.12.16 15:23

수정 2021.12.16 15:23

기사내용 요약
'양자 나노과학' 연구 선구자로 업적 인정받아

[서울=뉴시스]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단장(사진=이화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단장(사진=이화여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는 물리학과 교수이자 기초과학연구원(IBS) 양자 나노과학 연구단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단장이 오는 17일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에서 '칼 프리드리히 본회퍼 상(Karl Friedrich Bonhoeffer Award)'을 수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일에도 그는 일본 진공표면학회에서 수여하는 하인리히 로러 메달(그랜드 메달)을 수상했다.

칼 프리드리히 본회퍼 상은 2016년부터 국제적으로 학계를 선도하는 뛰어난 과학자에게 수여한 상이다. 수상자는 막스플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에서 '표면 위 양자 스핀'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하고 상금으로 1만 유로를 받는다.

막스플랑크 생물물리화학연구소는 칼 프리드리히 본회퍼 연구소라고도 불리며 막스플랑크협회에서 유일하게 생물, 물리, 화학을 아우르는 연구를 한다.



하인리히 단장은 나노 과학과 양자역학의 교집합인 양자 나노 과학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네이처 나노 테크놀로지에 '양자 결맞음 나노과학(Quantum-coherent nanoscience)'이라는 논문을 발표하며 학계에 양자 나노 과학의 정의를 제시했다.

특히 표면 위 원자 및 분자의 양자 역학적 특성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그는 세계 최초로 주사 터널링 현미경(STM)과 전자스핀 공명(ESR)을 결합하는 데 성공했다(ESR-STM). 이 기술로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표면 위 원자 하나의 자기 공명 영상(MRI)를 들여다봤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성공한 ESR-STM은 현재 양자 나노 과학 연구단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하인리히 단장이 이끄는 양자 나노 과학 연구단은 양자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을 모토로 국내·외 연구진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하인리히 단장은 "학제 간의 연구에 공헌한 과학자에게 주는 상을 수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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