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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분자 생물학회 부산서 열린다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6 18:28

수정 2021.12.16 18:28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와 '2025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 분자 생물학회'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2025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 분자 생물학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생화학분자생물학연맹(FAOBMB) 주최로 2025년 5월 20일부터 4일간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관련 분야 주요 인사 등 내외국인 4000여명이 벡스코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학회 유치에 현재 국제생화학분자생물학연맹 한국대표이자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위원장 및 FAOBMB 한국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와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위원회의 노력이 컸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9월 FAOBMB 회장에 선출된 김 교수는 홍콩 등 경쟁도시를 제치고 부산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2년 창립된 FAOBMB는 최근 생화학 및 분자 생물학이 기초생명과학, 의학분야 및 생명공학과 같은 응용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최대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가장 큰 생명과학 지역연맹으로 꼽힌다.
이번 학술대회 유치를 계기로 부산의 관련분야 학계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와 함께 한팀을 이뤄 지역 마이스 업계와 협력해 올해만 국제행사 30여 건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내년에는 제31차 국제천문연맹총회, 아시아변리사 이사회 등 국제행사 13건이 열릴 예정이며 총 1만7000여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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