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 분자 생물학회는 아시아오세아니아생화학분자생물학연맹(FAOBMB) 주최로 2025년 5월 20일부터 4일간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관련 분야 주요 인사 등 내외국인 4000여명이 벡스코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학회 유치에 현재 국제생화학분자생물학연맹 한국대표이자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위원장 및 FAOBMB 한국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와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위원회의 노력이 컸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9월 FAOBMB 회장에 선출된 김 교수는 홍콩 등 경쟁도시를 제치고 부산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2년 창립된 FAOBMB는 최근 생화학 및 분자 생물학이 기초생명과학, 의학분야 및 생명공학과 같은 응용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최대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가장 큰 생명과학 지역연맹으로 꼽힌다. 이번 학술대회 유치를 계기로 부산의 관련분야 학계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시는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와 함께 한팀을 이뤄 지역 마이스 업계와 협력해 올해만 국제행사 30여 건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내년에는 제31차 국제천문연맹총회, 아시아변리사 이사회 등 국제행사 13건이 열릴 예정이며 총 1만7000여명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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