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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내년 설날 여론이 대선 좌우..최선 다하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2.17 08:07

수정 2021.12.17 08:07

[파이낸셜뉴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사에서 열린 제주지역 원로당원·상무위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사에서 열린 제주지역 원로당원·상무위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가 16일 제주 원로 당원들을 만나 "내년 설날쯤 여론이 선거를 좌우한다"라며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대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사에서 열린 제주지역 원로당원과 상무위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재호·조정식 국회의원 및 제주도의회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 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 선거가 불과 석 달도 남지 않았고, 내년 3월9일은 정권을 다시 재창출하느냐 아니면 정말 교체가 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라며 "지금 이재명 후보가 이기거나 지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데 제가 보기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거의 1~2%포인트 차이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추세로 간다면 아마 설날을 앞둔 내년 1월 말쯤 발표되는 여론조사가 선거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한 달 반 동안 우리가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상대 후보를 앞서 나가 이길 수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여러 가지 면에서 이재명 후보가 월등하게 낫지만, 언론 환경 등을 봤을 때 편향돼 있어 겉으로 보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면서 "전 당원이 모여서 이번 선거를 잘 치러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제까지 대통령 선거를 총 4번을 치러봤고, 이번이 다섯 번째 대통령 선거인데 이재명 후보의 능력도 좋고, 조직과 캠프가 훨씬 안정적이라서 제 느낌으로는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선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대하면 표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지금부터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의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잠행을 이어오던 이 전 대표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1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이분들은 오합지졸이 아니고 '오합지왕'"이라며 "전부 다 왕 노릇을 하니까 산으로 갈지 바다 갈지로 모르겠다"고 평가절하한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