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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환경단체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 축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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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멸종위기종, 희귀동식물 등 법정보호 13종 서식

[진주=뉴시스] 진주시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 구간에 놀고있는 큰고니.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시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 구간에 놀고있는 큰고니.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내년 1월22일 완공을 계획으로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 개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진주환경운동연합이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 조성 사업 규모를 축소하라'고 촉구했다.

17일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내고 당초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 조성 구간은 2.8㎞였으나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 5월 팔색조, 수리부엉이, 큰고니 등 법정보호종 13종이 서식한다는 이유로 내동면 칠봉산 아래 남강변 1.43㎞(약수암~남강댐)를 사업구간에서 제외됐다.

즉 희망교~약수암(사찰)~남강댐 구간이 희망교에서 약수암까지로 축소된 것이다.

이들은 “당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에서 놓친 것이 있다"며 사업구간에서 빠진 1.43㎞ 구간 뿐만 아니라 2.8㎞ 사업 전체 구간이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상 문헌·현지 조사에서 확인된 사업구간에 서식하는 법정보호종은 총 13종이지만 환경단체가 확인한 팔색조, 수리부엉이 등을 포함하면 법정보호종은 20여 종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달과 삵을 제외하고 큰고니, 흰꼬리수리, 붉은배새매 등이 모두 조류이다.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새들이 희망교에서 약수암까지만 가고, 약수암에서 남강댐 쪽으로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주시는 자전거도로 개설 사업 목적을 내동면 일원에 위치한 남강변 자전거 순환도로 중 미개설 구간을 연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미 길이 나있는 약수암에서 멈추면 될 사업구간을 굳이 남강댐 쪽으로 240m 더 들어가고 있다”며 “시는 자전거도로 개설사업 구간을 축소하고 남강의 존재만으로 휴식과 안정을 느끼는 시민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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